파인아시아, 위메프 입점 중·소판매업자 대상 판매대금 선정산펀드 조성 추진
위메프, 선정산펀드 자금을 활용해 중·소판매업자에게 빠른 정산 지원
이수형 파인아시아 대표이사(왼쪽)와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파인아시아 본사에서 중·소판매업자 금융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인아시아자산운용)
[파이낸셜뉴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하 파인아시아)과 위메프가 손을 잡고, 선정산 펀드 조성을 통해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중·소판매업자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22일 파인아시아운용에 따르면, 전일 파인아시아와 위메프는 서울 여의도 파인아시아 본사에서 이수형 파인아시아 대표이사와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판매업자 금융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인아시아는 위메프에 입점한 중·소판매업자 대상 판매대금 선지급이 가능하도록 선정산펀드를 조성 및 운용할 예정이다. 위메프는 선정산펀드 자금을 활용해 중·소판매업자가 정산기한에 관계없이 판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메프에 입점한 중·소판매업자는 기존의 SCF(Supply Chain Fiance, 공급망금융) 상품 이용이나 신규 대출 없이도 판매대금 선수취가 가능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현금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선정산펀드 지원을 받는 위메프의 중소 파트너사들이 이자와 수수료 부담 없이 판매 후 일주일 이면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위메프에 입점하는 중소 영세 판매자들이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이고, 위메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금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수형 파인아시아 대표이사는 “양 사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중·소판매업자의 부담을 덜고,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선정산펀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자산운용사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금융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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