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EQ 퓨처'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EQ 퓨처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임러 그룹의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2층(총 300평) 규모의 EQ 퓨처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차량 및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머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애로우 01',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가 전시됐으며, 미래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됐다.
또 벤츠는 이번 전시에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전 서울 2039는 20년 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다.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변하는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와 서비스, 전동화 등 핵심 요소가 서울 도심 곳곳에 투영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EQ 퓨처 전시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객에 무료 공개되며, 전시 기간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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