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러시아 가즈프롬과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22일 인천 오크우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이성민 가스연구원장 등 양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 협력 분과회의는 매년 양사 과학기술연구원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자원 탐사·개발 △중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LNG 벙커링 △수소 저장·수송 △배관 방식·부식 기술 등 18편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양사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자원개발 기술 및 장거리 천연가스 공급 기술 분야 외에 공동 관심사인 수소 저장 등 신사업 기반 기술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국제 협력 및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가즈프롬과 지난 2003년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 검토 및 정보 공유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가즈프롬가 지난 2016년 12월에 체결한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협정(2019년12월 종료)을 연장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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