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컨템포러리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코스메틱 기업 카버코리아가 창의적이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자 2020년부터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인턴쉽은 ‘신입사원 채용연계형’으로 진행된다.
카버코리아는 10월 28일부터 AHC 홈페이지에서 지원자 모집을 시작하며, 모집 분야는 △상품기획 △상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전략 △해외사업개발 △중국사업지원 총 7개 직군이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인공지능(AI) 면접(인성검사)과 실무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카버코리아에서 처음 실시하는 인턴 채용이기 때문에,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원자를 찾기 위해 보다 공정한 면접절차인 AI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28일부터 시작해 11월 10일까지, 1차 AI 면접은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차 그룹 면접까지 거쳐 오는 12월 23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020년 1월부터 6개월간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 그룹의 자회사인 카버코리아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의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평가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이번 인턴쉽의 보다 상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버코리아는 K-뷰티를 대표하는 코스메틱 기업으로서, 그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7년 유니레버에 인수됐다. 카버코리아 이제훈 대표이사는 “카버코리아 인턴쉽에 채용된 인재들은 글로벌 뷰티 시장을 경험함으로써 어떤 경험보다 소중한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카버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인턴쉽 과정을 거쳐 회사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신입사원으로 채용,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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