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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산업진흥원, 10개 기관에 오디오북 체험공간 운영지원

출판문화산업진흥원, 10개 기관에 오디오북 체험공간 운영지원
경상대학교 도서관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오디오북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2019년 9월부터 1년간 전국 10개소에서 오디오북 체험공간 ‘소리내음’을 운영한다.

출판진흥원의 ‘소리내음’은 오디오북 이용 경험 확대를 통한 오디오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오디오북 체험공간이 조성되도록 공간개선 및 재생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10곳의 ‘소리내음’ 운영기관은 강남구립 못골도서관(서울)·신분당선 정자역 역사내(경기)·경상대학교 도서관(경남)·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광주)·국립중앙도서관(서울)·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도서관(강원)·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광주)·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늠내골실버작은도서관(경기)·대구광역시 동부도서관(대구)·산지니X공간(부산) 이다.

전국 10곳의‘소리내음’은 원목과 식물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디오북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출판진흥원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오디오북 재생용 키오스크 1대와 태블릿 PC 3대가 설치되어있다.
방문객들은 해당 장비를 통해 문학, 역사/문화, 경제/경영, 과학, 시/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100종을 들을 수 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오디오북은 휴대가 간편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독서율 증가를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오디오북 체험공간, ‘소리내음’을 통해 비독서계층의 독서인구로의 유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리내음’ 공간 내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100종의 오디오북은 MBC라디오‘책을 듣다’프로그램 및 앱 미니(‘책을 듣다’검색), 팟빵(‘책을 듣다’검색)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