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우리맛 특강’에 참여한 우송대학교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샘표 제공
[파이낸셜뉴스] 샘표는 한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조리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샘표는 지난 23일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맛 특강’을 진행했다. 30일에는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11월 7일에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과에서 특강을 한다.
한국의 젊은 셰프들이 우리맛의 가치에 자부심을 갖고 식재료에 대한 조리과학적인 연구로 무장해 한국의 식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강을 마련했다.
샘표는 서구화된 현대의 식생활에서 우리맛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우리맛연구’를 하고 있다. 요리과학연구방법론에 따라 식재료와 조리과학, 식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좀 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계절별 식재료의 맛과 향, 식재료의 조직과 부위에 따라 조리 시 달라지는 특성 등 연구해 최적의 요리법을 찾아내고 그 결과를 전문 셰프는 물론 일반인 모두 좀 더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우리맛 특강은 조리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우리맛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맛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방법론을 소개한다. 이들이 앞으로 창의적으로 요리하고, 건강한 한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우리맛 특강을 진행하는 최정윤 우리맛연구팀장은 “요리 전공자들 사이에 한식이 어렵고, 잘해도 인정을 못 받는다는 편견이 강해 유명 호텔들조차 한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등 한식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한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한식의 가치를 담은 쉽고 새로운 밥상 문화를 만드는데 샘표의 우리맛 연구결과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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