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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IEC 60364·KEC 간담회 개최

슈나이더일렉트릭, IEC 60364·KEC 간담회 개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2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IEC 60364(저압전기설비)및 KEC(한국전기설비규정)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진행한 간담회는 2021년 1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국제 표준에 부합한 사용자 중심의 KEC(한국전기설비규정) 도입에 있어 해외 전문가, IEC TC 64자크 페로네 위원장을 초청해 자세한 내용과 변화, 대응책을 제공했다. 또 IEC기술세미나에서는 한국전기설비규정 주무부서인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 신성수 팀장의 KEC 제정 현황 발표도 있었다.

기존 규정의 판단기준이 전기설비 분야와 발전설비 분야로 나뉘어 있었으나, KEC는 두 분야를 하나로 통합해 총7장(공통사항, 저압전기설비, 고압·특고압 전기설비, 전기철도설비, 분산형전원설비, 발전용 화력설비, 발전용 수력설비)으로 정리했고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 번호 체계로 구성했다.

아울러 IEC TC 64자크 페로네 위원장은 ‘국제 전기설비 규정 IEC 60364의 개정 방향 및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IEC 60364조직 △글로벌 표준 적용 동향 △IEC 60364표준의 차별점 등을 소개했다.

자크 페로네 IEC TC 64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전기설비 시장의 표준화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는 물론 사용자의 안전성,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KEC는 전세계적으로 약 82% 이상 적용하고 있는 IEC 표준을 근거로 하는 만큼 국내, 해외시장 적용 기준 이원화 문제가 해소돼 한국 전기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해외 진출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