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오는 31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9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김포국제공항의 테러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생화학 테러, 공항시설 무장공격, 무장테러범에 의한 항공기 피랍 등 실제와 유사한 테러상황을 가상하여 훈련을 진행한다.
김포국제공항 테러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공항경찰대, 출입국 관계기관, 항공사, 육군 707대테러특임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 21개 기관, 약 17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은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김포국제공항의 테러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공항 내 테러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 국제행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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