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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개교 100주년 기념 ‘동행 캠페인’

강병중 넥센회장 등 200여명 참석
미래교육관 건립 프레젠테이션
기부된 쌀·화환, 사하 보호센터에

동아대 개교 100주년 기념 ‘동행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 참석자들이 지난 29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동아 100년 동행,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를 지난 29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동아대가 '지역을 품고 세계와 함께하는 명문사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펼치고 있는 대학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엔 한석정 총장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 등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조무제 전 대법관, 김두관 국회의원, 최인호 국회의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장,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 엄기섭 한진물산 대표이사, 최영주 팬코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으로 건립될 미래(교양)교육관에 관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 미래교육관은 동아대 승학캠퍼스 초입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동문 명예의전당과 신입생 교양강좌 강의실, 학생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동아대 건축학과 석좌교수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한 총장은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을 향한 동문들과 교직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학교의 미래비전인 연구에 대한 획기적 투자와 혁신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 최우수 교원 확보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이날 기부 받은 쌀·화환을 부산 사하구 행복나눔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