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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모친 "마피아 아니면 아들 발롱도르 더 받았다"

호날두 모친 "마피아 아니면 아들 발롱도르 더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친인 돌로레스 아베이로가 “축구계 마피아가 없었다면 내 아들이 발롱도르를 더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유니온 마데이라 106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축구계 마피아가 있다. 축구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마피아 때문이라고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 주관으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똑같이 5차례씩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호날두 모친인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호날두가 잉글랜드나 스페인 선수였다면 그들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호날두가 포르투갈, 마데이라 출신이라는 이유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토로했다.

다만 아들의 추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는 확신했다. 그녀는 “호날두가 언제 (발롱도르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믿는다”면서 “나는 호날두의 올 시즌 활약을 분석하면 호날두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