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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 민타공항 사업 제안서 최종 제출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제안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에콰도르 정부의 만타공항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5월 이낙연 총리의 중남미 순방행사에서 한국-에콰도르 교통협력 업무협약과 함께 만타공항 운영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만타공항 재무구조 및 여객 규모, 발전 계획 등을 포함한 에콰도르 정부의 요청사항 및 향후 계획 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제안서를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만타시 97주년 기념행사에서 손창완 사장이 호세 가브리엘 에콰도르 교통부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 운영권 사업은 30년 동안 시설관리, 운영, 투자 개발 등 경영을 총괄하는 사업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40여 년의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사업과 콜롬비아 공항운영컨설팅 사업 등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이번 에콰도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IT기반의 스마트공항은 물론 에콰도르와 만타 자치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으로 세계항공교통의 발전과 한국-에콰도르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