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암웨이가 배수정 신임 대표
(사진)를 선임했다. 사임한 김장환 대표는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암웨이는 미국 본사 배수정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최고책임자(CBM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본지 11월 8월자 19면 참조>
배수정 신임 대표는 1995년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 마케터로 입사했다. 2006년 마케팅 이사로 승진한 후 2010년 마케팅 상무, 2013년 마케팅 전무를 거쳐 2014년 8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암웨이 본사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최고 책임자로 발탁됐다.
배수정 신임 대표는 암웨이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아티스트리를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한국암웨이에 아시아 이노베이션 센터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총책임자로 재직하며 뉴트리라이트, 아티스트리, 홈리빙 브랜드의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딩, 사회공헌활동, 대외협력 등을 총괄했다. 특히, 영양, 건강, 미용 분야의 혁신을 바탕으로 ABO(Amway Business Owner) 주도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최근 사임한 김장환 한국암웨이 전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설립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한다. 2017년 한국암웨이 대표로 선임된 김 전 대표는 1993년 입사해 재무관리를 시작으로 인사·총무·구매·영업·마케팅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당시 글로벌 암웨이 미래전략인 '암웨이 넥스트'의 국내 안착 전략을 마련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아시아 태평양지역 물류센터를 부산에 세우기도 했다. 2003년 직접판매공제조합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판매산업 인식 개선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한편, 암웨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다단계판매업'으로 불리는 '직접판매업'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 밀착형 제품에서 소비자가 언제든 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직접판매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직접판매기업들의 매출 5조원 중 한국암웨이는 1조279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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