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9 R-BIZ 챌린지가 11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R-BIZ 챌린지는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 및 제품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마케팅 전략을 발굴하는 로봇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대회다. 올해 5회째를 맞는다.
'2019 R-BIZ 챌린지'는 본 대회는 총 2개 부문 5개 대회로 나뉘어 대학생, 일반인을 주축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다. 올해는 본선에 78팀, 165명이 참석해 각자의 우수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우스 산업용로봇 ZERO 미션 챌린지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 △로보쓰리 오픈플랫폼 자율주행 제어 미션챌린지 △로보링크 코드론 자율주행 협동미션 △현대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 등 국내 협동로봇·자율이송 로봇에 대해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대회 기간 중 제우스 산업용로봇 ZERO 미션 챌린지와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 결승전에 이목이 집중됐다. 치열한 아이디어 대결을 통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제우스 산업용로봇 ZERO 미션 챌린지' 에서 'KNU-ROBO' 팀,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 에서 'Auturbo' 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협동로봇의 실사용 예시로 캔디뽑기 로봇, 로봇 DJ, 샴푸로봇 등을 전시했다.
대회를 보러 온 가족단위의 체험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은 R-BIZ 챌린지에서 많은 사업화 아이디어가 발굴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내 로봇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기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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