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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게임' 대망의 발표 D-day, 문체부 장관도 참석

'올해의 게임' 대망의 발표 D-day, 문체부 장관도 참석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게임을 뽑는 지스타 전야제 행사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그 어느 때 보다 의미있는 행사로 거듭난다.

대한민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9'의 개막 전날인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이목이 집중된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과 지스타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15년 김종덕 전 장관은 게임대상과 지스타에 얼굴을 비췄으나 2016년 조윤선 전 장관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불참했고 문재인 정부의 첫 문체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전 장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대상에 PC 온라인 게임 분야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올해에는 '로스트아크'가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15년 넷마블의 '레이븐(모바일)', 2016년 넥슨의 '히트(모바일)'등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2017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PC 온라인 게임으로 대상을 수상해 다시한번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지난해에는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편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한 해를 빛낸 게임을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 19개 분야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각각 상금 1000만 원, 500만 원이 수여된다.

'로스트아크'가 PC온라인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본상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달빛조각사',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트라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등 쟁쟁한 모바일 게임들이 대상을 노린다. 콘솔/아케이드 게임 '로건: 더 시프 인 더 캐슬', '미스트오버'도 눈에 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대상 때는 문체부 국장급 인사가 참가했는데 장관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계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무엇보다 지난해 이름도 올리지 못했던 PC 온라인 게임 후보작이 나온 것도 의미있다"라고 평가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