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라이프가 소재·부품 전문기업 상장지원 방안이 적용된 특례 첫 사례로 연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메탈라이프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0만주,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3000원, 총 공모금액은 74억~91억원이다. 메탈라이프는 다음달 9~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12~13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반도체용 패키지 제조 전문업체다. RF트랜지스터 패키지와 광통신용 패키지를 비롯해 레이저용, 군수용 등 다양한 사업에 필수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다.
메탈라이프는 지난 2017년 RFHIC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화웨이, 삼성전자 등에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를 공급하는 RFHIC는 5G 시장 개화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글로벌 통신장비 투자 확대에 따라 패키지를 공급하는 메탈라이프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탈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193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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