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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금투협 회장 출마의 변] ③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제5대 금투협 회장 출마의 변] ③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파이낸셜뉴스] "투자자와 국가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사진)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공모 마감 이틀을 남겨두고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는 평가를 낳았다. 특히 그는 과거 금투협 전신인 증권업협회 당시 자율규제본부장을 지낸 내부 출신인만큼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 전 대표는 1981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들었다.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법인본부장을 거쳐 금투협 자율규제,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40여년 가까이 자본시장업계에서 법인, 리서치, WM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로 협회와 금투업계 현안에 밝다. 신 전 대표는 “절대 저금리로 인하 투자자들의 수익성에 대한 니즈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증권업계를 통한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이 결국 투자자들의 재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업과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으로 과감한 조직제도 개편과 인사조치로 조직을 정비해 혁신과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그는 2009년 협회 경영지원본부장 재직 당시 증권업협회 노조, 자산운용협회 노조, 선물협회 노조를 위로금 지급없이 6개월만에 통합시키기도 했다.

신 전 대표는 향후 추진과제 등 주요 공약과 관련 △기존 제도의 규제 완화 △신사업부문 제도 △세제 개편 등 제도 개선에서 중요한 명분과 논리 정립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회원사 직원을 대상으로 학습과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협회자산운용 효율화로 협회재원의 회원사 의존도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 주요 약력
△ 고려대 통계학과 △ 산보증권 △ 대우증권 투자전략 부장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금융투자협회 경영전략본주장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