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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즌1 '아이오아이'도 조작"…엠넷 "밝힐 입장無"

"프로듀스 시즌1 '아이오아이'도 조작"…엠넷 "밝힐 입장無"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모 PD가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에도 순위 조작으로 선발된 멤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공개된 안준영 PD의 검찰 불기소의견서에 따르면 2016년 4월 '프로듀스 101' 시즌1 마지막 생방송에서 투표 득표수를 조작해 11위 안에 있던 A씨를 제외시키고, 다른 연습생인 B씨를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안PD가 당시 생방송 중계자로 방송 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기에 집계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을 받아들여 이 내용을 안 PD의 공소장에 포함시키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13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안준영 PD의) 불기소이유서는 확인하지 못해 내용은 알지 못한다. 한 모 CP에 대해서도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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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