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지난 10년간 최고 투자 자산은 비트코인”
세계 최대의 증권사로 꼽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지난 10년간 최고의 수익률을 보인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고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보도했다. 메릴린치는 “2010년, 누군가 비트코인에 1달러를 투자했다면, 2019년 말 현재 약 9만달러로 불어나 있을 것”이라면서 “높은 수익률 못지않게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수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어 냈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에 대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을 흔든 금융 혁신의 기폭제”라고 소개했다. 반면 최악의 투자 자산은 미얀마 화폐 짯(Kyat)이 선정됐다. 2010년 1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0.004달러에 불과하다.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피해액 1억7000만달러
2019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AMB크립토에 따르면, 1월 쿼드리가와 크립토피아 해킹을 시작으로 11월 업비트까지 12건의 대형 해킹 피해가 있었고 총 피해액은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유형은 거래소 내부자에 의한 유출과 외부 해커에 의한 탈취 사례 등 다양한 양상을 보였으며 대부분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거나 피해가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AMB 크립토는 “해킹 이후 대처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거래소 해킹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안 강화는 물론 거래소 간 협조가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재단, ETH 매도로 1억달러 수익 올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더리움 재단이 이더리움 대량 매도를 통해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매도 시점은 2018년 1월 경으로 이더리움 재단은 당시 약 7만 ETH를 매도해 약 1억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더리움 거래가는 1400달러 부근으로 역대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할 무렵이었다. 비탈릭 부테린은 “당시 매도가 자신의 권고에 따른 것이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 재단의 유동성이 2배 이상 확장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위스 의회, CBDC 발행 계획 제동
스위스 의회가 스위스 정부의 디지털 통화(CBDC) 발행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스위스 의회는 보고서를 통해 “CBDC 발행이 현재 스위스 프랑과 비교해 더 나은 혜택이 없다”면서 “CBDC 대중화가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금융기관 간 거래 등 B2B 분야에 한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CBDC 활용성을 전면 부정하지는 않았다. 의회의 반대 견해에 따라 스위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CBDC 추진 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강보합세 … 비트코인 7118달러
16일 암호화폐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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