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펀드는 달러표시 국채 및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상향식 및 하향식 리서치 접근 방식을 통해 운용팀의 확신이 높은 100~20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채권을 통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변동성을 관리한다. 70% 이상을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며 미국 이외의 지역에도 투자할 수 있다. 또 초과성과를 위해 하이일드채권, 파생상품 등과 같은 참조지수 이외의 종목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 - 미달러 채권 펀드(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피투자펀드는 1990년 11월에 설정돼 약 30년 동안 운용되며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고, 지난 11월말 기준 운용규모는 13억6500만 달러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들이 환율변동 위험 선호도에 따라 위험을 헤지 또는 노출할 수 있도록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모두 출시한다
권준 대표이사는 “전세계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중앙은행들의 부양정책이 이어지며 불안감 속에서도 여전히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피델리티의 심층적인 리서치와 액티브 투자전략을 통해 매력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는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한국시티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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