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50분 스포티비 중계... 손흥민-이강인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서울=뉴시스]블리처리포트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포스터.(사진=블리처리포트 홈페이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조 추첨식이 16일 진행된다.
UEF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전 추첨식을 진행한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이 마친 이후 UEFA 유로파리그 32강 조 추첨식도 이어 진행된다.
국내팬들은 스포티비를 통해 조 추첨식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스포티비는 이날 오후 7시 50분부터 자사 채널을 통해 조 추첨식을 방송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각 조별 1위 8개 팀과 조별 2위 성적을 거둔 8개 팀이 추첨을 통해 맞붙는다. 다만 조별 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구단 또는 같은 국가 리그에 소속된 구단들은 16강전에서 만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F조의 1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와 A조의 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각 조의 1위와 2위이긴 하지만 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이기 때문에 16강 상대로 만날 수 없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한국인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손흥민(27∙토트넘)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B조 2위로 진출했으며 이강인(18∙발렌시아)이 속한 발렌시아는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발렌시아와 토트넘이 각기 조별 리그에서 1위, 2위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코리안 더비’가 치러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속한 잘츠부르크는 아쉽게 조 3위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 이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구단
▲조 1위 진출 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발렌시아(스페인)
▲조 2위 진출 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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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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