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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금투업계 추진 사안, 국회·사회 전반에 알려야"

신성호 "금투업계 추진 사안, 국회·사회 전반에 알려야"

[파이낸셜뉴스]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금투업계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홍보 대상을 사회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 대표는 20일 오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정견발표에서 “그간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의 자산증식과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며 성장해왔다”면서 "저금리 저성장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은 직접조달로 몰리면서 협회의 비중은 날로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가 현재 14개 사안에 대해 입법을 추진 중"이라면서 "우리 업계가 추진하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홍보 대상을 특정인에 국한시키지 않고 국화와 정책부서, 사회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부동산 규제 DLF 규제와 같은 급작스런 제도의 변화가 발발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당국의 정책 변경점도 파악해야 한다"면서 당국의 강한 개입보다 업계의 자율결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40여년 가까이 자본시장업계에서 법인, 리서치, WM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후보 중 유일하게 금투협회 임원 출신이기 때문에 내부 사정에 밝은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그는 1981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했다. 이어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법인본부장을 거쳐 금투협 자율규제,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용안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