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지난 19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안양~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총 3.7㎞의 노반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반공사는 철도 레일을 깔기 위해 기반 도로를 평평하게 까는 작업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했으며 동부건설이 40%의 시공지분율을 가진다. 동부건설은 40%의 지분으로, 롯데건설(20%), 신성건설(10%), 신흥건설(5%), 위본건설(5%), 대흥종합건설(5%), 우석종합건설(5%), 우림토건(5%), 효림종합건설(5%)과 한 팀을 꾸렸다. 수주금액은 공시 후 공개될 전망이며 현재 추정 금액은 133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한편 월곶~판교 6공구는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주 추정 금액은 2543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45% 지분을 갖고, 태영건설(20%), 금호산업(10%), 삼부토건(5%), 덕흥건설(5%), 삼보종합건설(5%), 시티건설(5%), 한동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철도공단은 오는 18일 개찰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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