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송도 소재의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서 S-OIL 류열 사장(왼쪽 첫번째)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왼쪽 두번째),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해양경찰관 6명이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이성희 경위(46세)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 부산해양경찰서 천상용 경위 (46세)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최고영웅 해양경찰으로 선정된 이성희 경위는 지난 4월 포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지난 7월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 앞 해상에 항해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상황에서 승선원 9명의 목숨을 구했다.
S-OIL 류열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위험에 처해 있는 배에 위험을 무릅쓰고 승선하여 구조하는 해양경찰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S-OIL은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OIL은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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