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해 카메라 모듈 및 3D ToF 사업에 진출한다
드림텍은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나무가 최대주주인 서정화 대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 지분은 서 대표가 보유한 주식 중 74만2620주(21.6%)로, 매매 금액은 주당 5만2414원이다. 총 매매 대금은 약389억원이다. 계약 후 드림텍은 나무가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아울러 드림텍은 서 대표 대상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해 서 대표는 드림텍 주식 160만7718주(2.6%)를 취득하게 된다.
나무가는 3D센싱 카메라 및 멀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이다.
국내 R&D 센터 및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메라 모듈 및 3D ToF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나무가 인수를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과 나무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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