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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1월 9일 더욱 견고한 짜임새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오는 9일 개막하는 ‘웃는 남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2018년 초연 개막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 해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1,300석)에서 첫 해외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10월 일본 도쿄 청년관 홀에서 진행된 ‘웃는 남자’ 한국 실황 상영회와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28일부터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를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최다상영관에서 ‘웃는 남자’의 공연실황영상이 정식 상영됐다.
오는 1월 9일 오픈하는 재연에서는 한층 견고한 짜임새의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인다.
특히, 2018년 초연 당시 바다와 선박을 참신하게 구현해내며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했던 프롤로그의 선박 난파 장면은 실제 배를 새로 제작해 더욱 실감 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극으로 진행된 그윈플렌과 톰짐잭의 싸움 장면에서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이자 작품의 메인 넘버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넘버를 삽입해 작품의 주제를 환기시키고 극의 절정 그윈플렌의 결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같은 멜로디 구절을 이용해 극의 복선을 살리고, 계단을 이용한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는 검투 장면이나 크고 작은 대사의 변경, 연기 디테일을 살리는 수정으로 캐릭터간 관계의 깊이를 더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극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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