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커피 매출 활성화를 위해 1월 한 달간 대규모 초저가 할인 공세에 나선다.
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국내 커피 소비량이 크게 늘고, 최근에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음료) 트렌드에 겨울에도 차가운 커피 판매가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서 커피가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24가 2019년 모든 커피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8년 42%, 19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매출 중 커피상품의 매출 비중은 17년 4.6%, 18년 4.8%, 19년 5.2%로 증가 폭이 늘어나고 있다.
세부 상품군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즉석원두커피 64%, 냉장커피(컵, RTD 등) 44%, 캔커피 48%, 얼음컵에 부어먹는 파우치 커피 41% 등 대부분의 커피 상품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마트24는 커피 수요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1월 한 달간 즉석커피를 포함한 냉장커피, 캔커피, 파우치 커피 등 총 184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커피 상품군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는 냉장커피, 캔커피 등 커피 상품 100여종에 대해 1월 한달 간 덤 증정(1+1, 2+1)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결제 방식에 따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의 즉석원두커피 아메리카노(HOT/ICE)를 SSG페이로 결제 시 500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페이 고객들은 1월 한달 간 이프레소 아메리카노를 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10가지 커피상품의 24콘(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는기프티콘)을 30% 할인 판매 한다.
이마트24 안혜선 마케팅상무는 "커피를 찾는 고객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올해 첫 행사로 대규모 커피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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