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의 팬텀 스포츠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우진석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가영(오른쪽). /사진=크리스에프앤씨
[파이낸셜뉴스] 이가영(21·NH투자증권)이 '핫식스' 이정은(24·대방건설)과 같은 옷을 입는다.
4개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는 이가영이 팬텀 골프웨어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팬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이정은이 입으면서 '승리의 아이콘'로 통하고 있다.
이가영은 작년 시즌 신인왕 조아연(20·볼빅), 박현경(20·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주니어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여간 국가상비군과 국가대표로 활동에 발탁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이가영은 드림투어를 거쳐 작년 KLPGA투어에 진출했다. 작년에 우승은 없었지만 지난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2위, 8월 한화클래식에서는 6위 등의 성적을 거둬 신인상 포인트 6위, 상금 순위 25위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가영은 “(이)정은 언니가 입는 옷이어서 계속 관심이 있던 브랜드였다. 팬텀의 다양한 컬러와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데뷔 2년차 시즌을 정은이 언니처럼 팬텀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팬텀 스포츠는 이가영과 이정은 외에 '장타자'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이어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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