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 주둔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시티 등 방산 관련주들의 국내 증시에서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에이치시티는 전일 대비 3.49%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오전 일찍 이뤄진 공격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보복을 예고해왔다.
시험인증·교정업체 에이치시티는 앞서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초 록히드마틴과 F-35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간 국내로 들어오는 F-35 전투기 40대의 지상 지원 장비와 지상 정비 제반 비항공 운송품에 대한 교정을 담당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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