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왼쪽 세 번째)와 데이빗 잭슨(David Jackson, 왼쪽 네 번째) 아마존 Dash Replenishment 사업부 부서장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0’에서 자사 공기청정기에 아마존 사물인터넷 기반 주문 서비스(DRS) 서비스의 3세대 버전인 DART와 연동한 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론칭 행사에는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과 데이빗 잭슨 아마존 Dash Replenishment 사업부 부서장 외 각 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기청정기로는 최초로 코웨이 공기청정기에 DRS의 3세대 버전인 DART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마존 DART 서비스는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를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확인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주문까지 한 번에 가능한 혁신적 서비스다.
아마존 DRS 1세대는 소모품이 소진돼 재구입이 필요한 시점에서 대쉬 버튼을 누르면 배송되는 방식이며, 2세대는 사물인터넷 공기청정기의 필터 사용량을 감지해 수명이 일정 수준 미만 남았을 때 자동으로 새 필터를 주문·배송해 준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DART 서비스를 1월부터 미주 시장에 선보이며 공기청정기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의 지난해 아마존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45%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코웨이 부스를 직접 찾은 아마존 임원들은 “아마존과 코웨이는 혁신적인 기술 교류로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미주 공기청정기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은 “글로벌 IT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미래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아마존과의 업무 협업을 통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DRS 서비스를 일본, 유럽 등지로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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