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후원사인 한국웍스 신태규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영웅(오른쪽). /사진=스포츠엔텔리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영웅(22)이 한국웍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웅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는 "김영웅이 지난 14일 골프존 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한국웍스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김영웅은 이번 시즌부터 한국웍스 로고가 쓰여진 모자를 쓰고 활동하게 된다.
김영웅은 2014년에서 2016년까지 3년간 골프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2년에서 2013년까지 육군참모총장배 남중부 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골프 은메달리스트, 2015년 네이버스컵 3대 국가대표경기 개인전 우승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뒤 프로에 입문했다.
LED 스포츠 조명 회사인 한국웍스 신태규 대표이사는 "LED 최고의 스포츠 조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웍스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김영웅 선수가 회사의 목표 및 이미지에 부합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김영웅 선수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웅은 "메인스폰서 후원을 결정해 주신 한국웍스 임직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든든한 메인 스폰서를 얻게 되었으니 2020년에는 프로 첫 우승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7일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영웅은 그동안 부족했던 쇼트 게임과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까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국내 투어를 병행했던 김영웅은 올해는 KPGA코리안투어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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