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오른쪽 첫번째)와 윤여정씨(중앙)가 선데스 영화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진행된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시상식에 영상영화학과 정이삭 교수가 출품한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가 영화제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등 국내·외 유명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간 한인 이민 가정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재미교포인 정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됐다.
정 교수는 2018년부터 유타대 아시아캠에서 영상영화학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미래 영화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정 교수는 2018년 UAC 부산국제영화제(BIFF) 방문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윤여정 배우 특강, 해외 영화 실무자 초청, 영화 관람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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