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리츠에 대해 안정적인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말 이후 롯데리츠를 포함한 대부분의 리츠 주가는 평균 15% 이상 하락한 상태"라며 "이는 롯데리츠 상장 후 높아진 관심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수급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기준과 주요 상장 리츠의 배당수익률이 5~6%로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해 리츠 시장은 계속되는 상장과 추가 세제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켄달스퀘어(물류센터, 7000억원), 벨기에리츠(오피스, 4000억원), 코람코에너지플러스(주유소, 2000억원)외 총 6개, 공모규모 합계 등 약 2조원의 리츠 업체들이 상장될 예정이다.
또 공모 리츠와 부동산 펀드 투자자들은 오는 3월부터 추가 세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5000만원 한도로 3년 보유 시 배당소득에 대해 9%의 분리과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14%(주민세 별도)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롯데쇼핑과 체결한 연간 1.5%의 임대료 상승률과 평균 금리 2.09%에 불과한 우수한 조달 능력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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