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플랫폼은 융합바이오기술 중 하나인 나노바이오센서기술이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 내 바이러스를 존재 여부를 확인할 때 바이러스 양이 매우 적더라도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하면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엑스와이지플랫폼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황교선 교수팀이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해 혈액 내 극미량(피코그램 (pg/mL)) 수준으로 존재하는 바이오마커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피검사로 스크리닝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바이오센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 기술이전되어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다.
엑스와이지플랫폼 관계자는 "나노바이오센서 기술은 플랫폼 성격의 기술이어서 최소한의 기초 연구만 수행하여 감염병 조기 스크리닝에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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