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얼라이언스 회원사 상용화 지원 등 운영계획 공개
[파이낸셜뉴스] 통합인증·보안업체 라온시큐어 등이 공동 창업한 ‘DID(탈중앙화 신원식별 시스템) 얼라이언스’는 오는 5월 말까지 옴니원 테스트넷을 운영한 뒤, 7월 초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DID 얼라이언스는 지난 6일 서울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열린 ‘옴니원 테스트넷 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DID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분산ID 관련 새로운 산업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국제 재단이다.
DID 얼라이언스는 금융기관, 정부기관, 핀테크 기업, 인증기관 등 60여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옴니원 네트워크’와 개발도구·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이순형 DID 얼라이언스 글로벌 공동창립자는 ‘옴니원 네트워크’를 통해 간편인증, 본인인증, 전자증명, 사물인증(IDoT)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서울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열린 옴니원 설명회 현장 / 사진=DID 얼라이언스
이순형 공동창립자는 “중앙집중형 서비스 한계와 독립된 ID 체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DID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범국가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D 얼라이언스 한국 파트너사는 금융결제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BC카드, 한국투자증권, GS홈쇼핑, 삼성 SDS, 군인공제회C&C, 나이스평가정보, 신한DS, 라온시큐어, 플래닛디지털, 티모넷, 마크애니, 핑거, 디오티스, 디지털존, JSV, 코인플러그, 펜타시큐리티, 한국전자인증, NHN한국사이버결제, 유스비, 스위클, 앰엔와이즈, 센스톤, 제이시큐어밸류, HDAC 등 62개 기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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