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선임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안정적인 조업을 기반으로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0일 사내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조업이 이뤄진다는 것은 인력과 시스템의 수준이 최고치에 이르렀으며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바탕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뜻한다"며 "혁신을 추구하는 필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그룹이 지향하는 '안전·보건·환경(SHE) 관리'를 언급하며 현재에 대한 만족을 가장 경계해 할 자세로 꼽았다.
최 사장은 "안정조업이 상당기간 진행됐다고 해서 관리방식이 '만족'이나 '관성'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늘어나기 마련이고, 만족하는 순간 기본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신기술을 활용해 SHE 관리수준을 끊임없이 진화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공정 내 보안경 착용, 계단 난간 잡기, 보행 중 휴대폰 안 보기 등 행복을 만드는 안전 습관을 전사적으로 실시 중이다. 최 사장은 이같은 안전습관을 반드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 각국의 보호무역 심화 및 다양한 환경 이슈들의 등장이 지속되면서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량·시스템·설비관리에 있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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