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주춤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93 포인트, 0.47% 오른 7534.37로 마감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0% 상승했다. 원유가가 대폭 오르면서 석유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광업주와 은행주,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작년 말부터 변동폭이 컸던 종합 헬스케어주 NMC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21.94 포인트, 0.89% 올라간 1만3749.78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에 비해 172.39 포인트, 0.70% 상승한 2만4861.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49.97 포인트, 0.83% 뛰어오른 6104.73으로 장을 닫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7.80 포인트, 0.58% 상승한 9940.4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2.68 포인트, 0.63% 오른 431.1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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