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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만달러 반납...9861달러

[파이낸셜뉴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만달러 반납...9861달러
■비트코인 1만달러 반납...암호화폐 일제히 하락세
비트코인(BTC)이 1만달러를 반납하며 98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91% 하락한 9831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4.93% 하락한 254달러를 기록중이고, 리플(XRP)도 7.46% 하락해 0.2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그 외 주요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前 중국은행 총재 "코로나19로 디지털화폐 발행 가속화"
코로나19가 디지털 화폐의 발행과 대중적 활용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차이나데일리는 16일(현지시간) 리리후이(李礼辉) 전 중국은행 총재이자 중국인터넷금융협회 블록체인 실무조장이 "코로나 19로 디지털화폐 발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인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접촉· 전자결제 사용을 선호하면서 디지털화폐 발행과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리리후이는 "중국은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 시장이 이미 매우 성숙하기 때문에 일반 유통매장에서 디지털화폐가 쓰일지는 시장의 선택과 디지털화폐의 효율, 비용, 편의성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국제결제은행 "3년내 세계 인구 20%, CBDC 접할 전망"
국제결제은행(BIS)이 보고서(Impending arrival — a sequel to the survey on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통해 "향후 3년 내 세계 인구의 20% 수준인 16억 명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BIS가 세계 인구의 75%, 경제 생산량 90%를 차지하는 66개 은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신흥국들이 CBDC 발행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멀티애셋 투자펀드 우드스톡 펀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히만슈 야다브(Himanshu Yadav)는 "CBDC가 출시되면 디지털 통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니카 싱어(Monica Singer) 컨센시스 남아프리카 대표는 "CBDC 사용이 쉽다는 것을 알게되면 사람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진다"며 "암호화폐는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미래에 담보 및 적절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 포브스 선정 미국 10대 핀테크 기업 2위, 코인베이스 3위
경제전문지 포브스(Fobes)가 선정한 2020년 미국 10대 핀테크 기업에 암호화폐 기업인 리플이 2위를 차지했고, 코인베이스는 3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포브스 선정 2020년 미국 10대 핀테크 기업 1위는 결제 회사인 스트라이프(Stripe)가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를 이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로빈후드, 차임(Chime), 프레이드(Plaid), SoFi,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오픈도어(Opendoor), 루트(Root)가 그 뒤를 이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