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소재부품장비단을 확대 개편하고 규제샌드박스 지원팀을 신설했다.
18일 KIAT에 따르면, 정부의 신산업 정책 및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소재부품단은 소재부품장비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산업지능화팀, 규제샌드박스지원팀, 소재부품장비협력팀 등 3개팀을 신설했다.
KIAT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체계적 지원 확대, 본격적인 산업지능화 추진, 규제완화 성과 조기 가시화 등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단은 업무 영역이 소재부품에서 장비까지 확대되고 사업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인원도 10명 증원됐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개발(R&D) 예산도 지난해 1242억원에서 올해 217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신설된 소재부품장비협력 태스크포스(TF)는 소재부품장비협력팀으로 정규 조직화됐다.
기술사업화단 내에 별도의 전담팀(산업지능화팀)도 신설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산업지능화 전략의 체계적인 추진을 지원한다.
올해로 도입 2년차를 맞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원활한 사후관리 업무를 위해 '규제샌드박스지원팀'도 새로 만들었다. 실증특례를 받은 기업들이 신속하게 사업을 개시하고 사업화 성과를 성공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규제혁신 등 국정과제 이행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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