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T타워는 오는 28일까지 건물 전체를 패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직원들이 건물 방역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건물 14층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오는 28일까지 방역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 본사에서 건물을 폐쇄한 조치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이후 세 번째다. 2020.2.26/뉴스1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T타워 근무자가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통보 받았다. SK텔레콤은 질병관리본부 가이드에 따라 T타워 출입 제한 조치와 방역을 오는 28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사실을 전 구성원에 문자로 발송하고 14층 구성원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 격리와 재택근무를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5일부터 최소한의 인원만 사무실로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2차 검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는 추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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