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호이 랑' (사진 = 국립발레단·BAK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립발레단은 3월 20~22일, 27일~2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2020 시즌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와 ‘호이 랑’ 을 전격 취소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공연을 올리는 것 또한 관객과의 약속이라는 면에서 최대한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모든 관객 및 발레단 직단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고 밝혔다.
예매한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된다. 무통장 입금으로 예매한 경우, 관객이 직접 예매처에서 환불 신청을 해야 하고 그 외 카드 또는 기타 방법으로 결제한 경우에는 관객의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된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해 국립발레단 공연 외 다수의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환불 처리 진행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터파크 티켓 측은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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