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직원들이 위생용품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휴업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랜드가 리조트에 입점해 있는 임대업장의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이달부터 6개월 동안의 임대료에 적용된다.
현재 강원랜드에는 약국, 편의점, 전문식음업장 등 15개소의 상시업장과 동계 및 하계시즌에만 열리는 워터월드 스낵코너 등의 업장 28개소가 있다. 또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지원 필요성에 따라 4일부터 정선(고한읍) 및 태백 2개소에 방역도움센터를 운영한다.
17일까지 약 2주간 운영에 들어간 방역도움센터에서는 66㎡ 이하 소규모 식당 등 방역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독액을 포함한 소독방역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또 방문객에게는 휴대용 손소독젤 등의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유례없는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다”며 “강원랜드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이웃을 돕고 함께 이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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