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1002억원에 BS렌탈 인수를 마무리했다.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인수후통합(PMI)에 나설 방침이다. 전략적투자자(SI)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PE·캑터스PE가 설립한 사모펀드(PEF)는 BS렌탈 인수를 위해 공제회, 캐피탈 등 7곳에서 550억원을 조달했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리드코프(250억원)와 KG이니시스(200억원)가 참여했다.
대신·캑터스PE 컨소시엄은 약 800억원의 구주와 2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하게 된다. 지분율은 85% 이상이다. 신주 발행으로 BS렌탈의 부채비율은 600%에서 300%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SI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리드코프는 채권관리에 강한 장점이 있는 만큼 매출채권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KG이니시스는 렌탈료 수납대행업무를 기존 나이스페이먼츠에서 이관받아 BS렌탈이 지급결제(PG)사에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대폭 낮출 전망이다. PG사로부터 현금을 받는 기간(청구일)도 기존 4~5일에서 하루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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