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9일 네패스에 대해 테스트 자회사 네패스아크의 단계적인 생산시설(CAPA) 증설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다.
네패스는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네패스아크를 설립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 당시 생산 증설 중에 있었는데 이러한 증설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올해 매출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7 월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FI의 투자 자금은 현재 설비투자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기존 비메모리 테스트 전문회사의 고수익성을 고려할 때 네패스아크의 고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최대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정책으로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환경 하에서 턴키 제품확대로 수익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성장성이 레벨업 될 듯하다"면서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각각 PER20.3배, 12.6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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