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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본격 추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본격 추진
2024년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유물 공개구입에 나선다. 사진은 인천해양박물관이 건립될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2024년 개관 예정인 수도권 첫 국립해양박물관인 인천해양박물관이 전시·보관할 유물 공개구입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해양박물관의 유물 확보를 위해 ‘2020년도 제1차 유물 공개구입’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 유물 구입은 올해부터 개관시점인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구입대상 분야는 해양역사·민속·예술·산업과 기타 관련 유물이다.

유물 매도 신청에는 개인소장자 또는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개구입 접수방법은 해양수산부 및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물구입 결정은 1차 서류 심사가 통과된 실물 유물에 대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평가 및 수집심의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인터넷 공개 검증 이후 구입하게 된다.

매도를 원하는 유물 보유자나 법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17∼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윤백진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문화 체험 및 해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손색이 없는 유물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