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파이낸셜뉴스] tvN ‘방법’ 마침내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성동일과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의 파이널매치 서막이 올랐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후반전 돌입과 함께 배우들의 흡입력 넘치는 연기력과 매회 숨막히는 텐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방법’ 측은 성동일(진종현 역), 정지소(백소진 역)가 서로를 향해 불꽃 눈빛을 겨눈 심야 대면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밀폐된 지하철에서 펼쳐진 정지소, 조민수(진경 역)의 숨 막히는 데스매치와 사지가 뒤틀린 채 처참한 최후를 맞은 조민수의 모습이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매회 심장을 거세게 옥죄는 쫄깃한 전개로 긴장감을 폭주시키는 ‘방법’ 후반부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 든든한 ‘영적 조력자’ 조민수를 잃은 ‘악귀’ 성동일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나아가 성동일, 정지소의 파이널매치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성동일, 정지소의 서슬 푸른 대립이 담겨 보는 이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정지소는 더 이상 자신의 분노를 숨길 수 없는 듯 핏발 선 눈빛으로 성동일을 살벌하게 노려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성동일을 방법할 것 같은 시한폭탄 긴장감을 자아낸다.
반면 성동일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여유만만한 모습. 마치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듯 정지소를 향해 비웃음을 보내는 여유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에게 등골 오싹한 섬뜩함을 선사한다. 이처럼 성동일, 정지소의 한치 양보 없는 팽팽한 눈빛만으로 두 사람의 불꽃 신경전이 펼쳐질 오늘(9일) 방송을 궁금하게 만든다.
tvN ‘방법’ 제작진은 “관록의 성동일과 괴물 신예 정지소가 나이를 초월한 연기 호흡으로 극을 쥐락펴락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조민수의 죽음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질 파이널매치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덧붙여 “9일 방송에서는 성동일, 정지소의 소름 돋는 연결고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밀의 판도라가 깨진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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