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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랩코리아, 크리에이터 중국 시장 진출 돕는다

콜랩코리아, 크리에이터 중국 시장 진출 돕는다

콜랩코리아는 크리에이터 동네놈들, 모어댄유스, 조싀앤바믜, 상아튜브 등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케이팝과 케이뷰티 콘텐츠를 앞세워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는 정부 규제로 인해 유튜브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는 특수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는 중국 상황에 맞는 채널 운영과 현지 문화와 언어를 잘 이해한 콘텐츠 공급이 필요하다.

최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동네놈들은 빌리빌리 공식 채널을 개설해 중국인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중화권 인구를 주요 타깃으로 중국어로 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동네놈들은 중국어로 번역된 콘텐츠는 물론 중국의 시청자들과 문화적 유머 코드가 맞는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70만명이 보는 케이팝 커버 댄스 크리에이터 모어댄유스와 54만 구독자를 보유한 조싀앤바믜 역시 빌리빌리에 채널을 개설하고 메인 화면에 게재되는 배너를 통해 중국 팬들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조싀앤바믜는 케이팝 음악과 흥겨운 춤 동작으로 전 세계 다이어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일 평균 1000여명씩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인 상아튜브 또한 케이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 시청자들을 위해 빌리빌리에서 중국어로 번역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콜랩아시아는 한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등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시켜 준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중국과 밀접한 홍콩 지사의 도움을 받아 퀄리티 높은 번역 서비스 및 중국어 유튜브 공식 채널을 운영하고 빌리빌리와 같은 중국 자체 동영상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김덕봉 한국지사장은 “콜랩아시아는 크리에이터들의 단순 해외 진출만 돕는 것이 아니라 채널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크리에이터가 현지 상황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포트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는 만큼 빌리빌리뿐 아니라 웨이보, 도우인 등으로 채널력을 확대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