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소셜데이팅 업체의 설문조사 결과, 가장 비호감인 키스 상대로 입냄새, 담배냄새가 심한 사람이 1위를 차지했다. 구취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건 쉽게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순위권 안에 치아교정기를 낀 사람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치아교정은 고르고 아름다운 치아를 만들 뿐 아니라 저작, 발음, 턱관절 상태 등을 개선시켜 충치나 잇몸병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금속 보철물을 이용하는 치아교정은 미관상 좋지 않고 구취에 대한 고민도 따른다.
치아교정과 미관 모두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은 ‘디디하임 클리어(DDH)’, 바로 투명 교정이다. 투명교정은 환자의 치열과 치아뿌리 상태에 맞는 교정틀을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만들어 전체 치아에 씌우는 것이다. 재료가 투명하기 때문에 교정기를 착용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없다. 교정틀 두께가 0.3~0.7㎜ 정도로 얇아 장착 후에도 발음상에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DDH는 2017년 설립된 AI기반 디지털 덴탈케어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AI기반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치과 및 의료분야의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해외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다.
DDH가 회원병원을 통해 제공하는 디디하임 클리어는 투명교정 치료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 장치를 미리 만들어 두지 않는다. 따라서 착용불량에 의한 장치 적합성 감소나 치료계획 변경에 의한 장치 디자인 수정, 충치 및 발치, 파절 등 어떤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잇몸까지 덮는 방식으로 제작해 닿는 면적이 늘어 장치 적합성이 높으며 스텝 당 소프트, 하드, 하드로 장치가 구성돼 치아이동 시 통증 감소 및 정교한 이동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치료에 사용되는 디디하임 클리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치다. 탄성력도 좋아 효과적인 치아 이동이 가능하고 또 외부 충격에 강해 교정장치의 파손이나 표면 손상 우려가 거의 없다.
교정기간 짧고 앱 통한 스마트한 관리까지
뿐만 아니라 환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병원들이 제공하는 치아교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착용법이나 괸리법에 대한 다양한 영상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3D로 자신의 교정 과정을 확인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담당 병원과 1:1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허수복 DDH 공동대표는 “시술과정에서도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정틀을 씌울 때 생기는 이물감이나 장치에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도 없다.”고 설명했다.
교정기간이 짧은 것도 매력적이다. 기존의 교정치료가 최소 1년 반에서~3년 정도 소요되는 것에 반해, 투명교정 치료 기간은 보통 3~4개월, 길어도 9~12개월을 넘지 않는다. 때문에 시간적인 부담 없이 비뚤어진 치열을 바로잡을 수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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