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지난 10일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무통장입금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무통장입금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항공권 예약 진행 중 결제 단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국내 무통장입금’을 선택하면 고유의 가상 계좌번호를 발급받게 된다. 가상 계좌번호로 3시간 이내 입금하면 항공권 발권이 완료된다. 예약센터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우에도 무통장입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티웨이항공 전용 간편 결제 시스템 티웨이페이를 선보였다. 자주 쓰는 결제 카드를 미리 등록해두면 이후 결제 시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편리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 등 국내외 11개의 간편결제 서비스와 결제시한연장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호텔·렌터카·포켓 와이파이·여행자 보험 등 관련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카드가 없는 청소년이나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여행을 직접 준비하는 개별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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