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는 인천 영상인력 지원 사업인 ‘씨네人(인)천’의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은 제작비 지원을 받은 방성준 감독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의 한 장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영상위원회는 인천 영상인력 지원 사업인 ‘씨네人(인)천’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씨네인천은 인천영상위원회의 대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역량 있는 지역 영상인을 발굴해 영상물 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 씨네인천 사업은 예산이 늘어나 총 1억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단편(최대 700만원), 장편(최대 5000만원), 기획개발(최대 1000만원) 등 총 3개 분야다. 인천에서 활동·거주 중인 영상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부문에 따라 세부조건은 상이할 수 있다.
단편 부문은 오는 20일 공모를 마감하며, 장편 및 기획개발 부문은 27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제작비 지원 외에도 전문가 멘토링, 오픈특강, 기술시사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인천 영상단체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씨네引(인)천’ 이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어 별도 모집한다.
인천에 거점을 둔 비영리단체 또는 인천에서 3년 이상 영상 관련 활동을 해온 단체면 신청 가능하며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재능 있는 인천 창작자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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