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판매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사과 농가를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 NH농협카드와 함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11번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소속 사과 농가들의 상품 수급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NH농협카드와 협의해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일부터 경북 안동, 의성, 예천 등 대표 사과 산지의 생산농가 2234곳이 온라인 판매에 참여해, 열흘 동안 총 42t의 사과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다.
11번가 임현동 마트담당은 "지금까지 현지 생산자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좋은 과일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농민분들의 힘이 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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